에릭센 경기중 심정지, 젊은 선수가 쓰러지는 진짜 원인은?

덴마크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가 경기 중 다시 쓰러졌다는 소식에 많은 분이 가슴을 쓸어내리셨을 것 같습니다. 에릭센은 덴마크 오덴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친선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뛰던 중, 후반 20분께 갑자기 가슴 쪽을 부여잡더니 그라운드에 쓰러졌는데요. 과거 유로 2020 경기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후 심장 제세동기(심장의 맥박을 조절하는 의료 기기) 삽입 수술을 받았던 터라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걱정이 더욱 컸습니다. 이번 다행히 잠시 의식을 잃었다가 곧바로 되찾았고 스스로 걸어서 경기장을 나갔지만, 에릭센 경기중 심정지 같은 돌연사가 왜 건강한 운동선수에게 발생하는지 그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 요약:

  • 젊은 선수의 심정지는 선천적(유전적)인 심장질환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 35세를 기준으로 젊은 층과 중장년층의 심장마비 유발 요인이 서로 다릅니다.
  • 평소 심전도(심장의 활동 상태를 측정하는 검사) 검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릭센-경기중-심정지


35세 미만 젊은 운동선수, 선천성 심장질환이 주요 원인

에릭센 선수처럼 건강해 보이는 젊은 운동선수가 갑자기 쓰러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국 의료 저널 헬스라인에 따르면, 35세 미만 젊은 운동선수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심장마비 원인은 선천적(유전적)인 심장질환입니다. 2019년 진행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운동선수의 29%는 심장마비가 발생하기 이전에 이미 심장 질환 관련 증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 질환으로는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비후성심근병증(HCM)이 꼽힙니다. 이 외에도 브루가다증후군(부정맥을 유발하는 희귀 질환), 대동맥류(대동맥 벽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 확장성심근병증 등이 있는 사람들은 격렬하게 운동하는 동안이나 운동을 마친 직후에 갑자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또한 선천적으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심장 근육에 피를 주는 혈관) 중 하나가 비정상적인 위치에 배치된 경우도 문제가 됩니다. 이 경우 운동을 할 때 동맥이 압박을 받으면서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갑자기 차단될 수 있습니다. 아주 드문 사례이긴 하지만, 심장질환이 전혀 없더라도 가슴 부위에 직접적으로 강한 타격을 받아 심장박동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심정지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35세 이상 선수와 일반인의 심장마비 원인 차이

반면 나이가 서른다섯을 넘어가면 심장마비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35세 이상 운동선수와 일반인에게 나타나는 갑작스러운 심장마비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죽상경화증(동맥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구분35세 미만 주요 원인35세 이상 주요 원인
핵심 요인선천적·유전적 심장 질환죽상경화증 (혈관 협착)
세부 질환비후성심근병증(HCM), 브루가다증후군, 대동맥류, 관상동맥 기형고혈압, 높은 콜레스테롤, 만성 염증으로 인한 동맥 경화
유발 행동격렬한 운동 중 또는 운동 직후 압박흡연, 부적절한 식습관 및 만성 질환 누적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는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찾아올 수 있어서 무섭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호흡곤란, 심한 가슴 통증, 숨 가쁨, 심장 두근거림, 의식상실 같은 전조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므로 내 몸의 신호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심전도 검사와 응급처치로 생명 지키는 방법

심장마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심장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격렬한 활동을 하는 운동선수들은 반드시 과거 병력 검사와 함께 심장의 활동 상태를 측정하는 심전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운동을 하다가 심장에 과도한 무리가 가면서, 미처 몰랐던 선천성 심장 질환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 급사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4촌 이내의 가족 중에 심장질환으로 급사한 가족력이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아 심전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도록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는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만약 주변에서 갑작스러운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면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을 즉시 실천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2019년 연구에 따르면 심정지 발생 후 자동제세동기를 즉시 사용했을 때 환자의 생존율이 89%까지 증가했다고 합니다.

  • 심폐소생술(CPR) 방법: 한쪽 손을 편 상태에서 다른 쪽 손으로 손등을 맞잡아 깍지를 낍니다. 환자의 양 젖꼭지 중간 지점을 조준한 뒤, 시술자의 팔과 환자의 가슴 각도가 직각이 되도록 만듭니다. 그 상태로 분당 100회에서 120회 속도로, 가슴이 5cm가량 깊이로 들어가도록 강하게 압박합니다.
  •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환자의 상체를 노출한 후, 두 개의 전극 패드를 부착합니다. 위치는 환자 기준으로 오른쪽 쇄골 아래와 왼쪽 젖꼭지 바깥쪽 아래 겨드랑이 중앙선입니다. 기기에서 “분석 중”이라는 음성이 나온 뒤 “심장충격이 필요합니다”라는 지시가 나오면 충전이 시작됩니다. 주의할 점은 기기가 충전되는 동안에도 가슴압박을 멈추지 않고 계속 시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충전이 완료되어 버튼이 깜박이면 전극 버튼을 눌러 제세동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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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에릭센 경기중 심정지 사건으로 주목받은 심장마비는 35세 미만의 경우 비후성심근병증 같은 선천적 심장질환이 주요 원인이며, 35세 이상은 죽상경화증이 핵심 유발 요인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족력이 있거나 격렬한 운동을 즐길 때 반드시 심전도 검사를 받아야 하며, 급박한 상황에 대비해 생존율을 89%까지 높이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숙지해 두어야 합니다.

에릭센-과거-심정지
과거 심정지를 처음 겪던 에릭센

🎯 한 줄 정리: 에릭센 경기중 심정지 원인은 연령별로 다르므로 사전 심전도 검사와 CPR 요령 숙지가 필수적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에릭센 선수가 경기 중 쓰러졌을 때 상태는 어땠으며 어떻게 경기장을 나갔나요?

A. 에릭센 선수는 우크라이나와의 친선경기 중 갑자기 가슴을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졌으며 잠시 의식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의식을 되찾았고, 괜찮은 상태를 회복하여 스스로 걸어서 경기장을 퇴장했습니다.

Q2. 35세 미만의 젊은 운동선수들이 운동 중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가장 흔한 원인은 선천적 또는 유전적인 심장질환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비후성심근병증(HCM)이 가장 흔하며, 브루가다증후군, 대동맥류, 확장성심근병증이나 관상동맥의 비정상적인 위치 등이 원인이 됩니다.

Q3. 갑작스러운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자동제세동기(AED)의 패드는 어디에 부착해야 하나요?

A. 환자의 상체를 노출시킨 후 전극 패드를 부착해야 합니다. 부착 위치는 환자 기준 오른쪽 쇄골 아래 한 곳과, 왼쪽 젖꼭지 바깥쪽 아래 겨드랑이 중앙선에 각각 한 곳씩 부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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